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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to eat - 먹는 이야기36

Guu - Richmond 점에서 점심. 몇년전에 꽃혔을때는 거의 2주에 한번씩 갔었던 구. 요건 지인이 추천해준 깔끔한 맛의 롤. 그러나 방금 내가 하나를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잘 모르겠는 양 ㅋㅋㅋ 구의 돌솥비빔밥의 재 해석. 맛있었다. 고추장이 없어도 정석대로 만든 뜨거운 음식은 무조건 맛있다. 불고기 양념으로 만든것 같은 핫팟. 좀 짭짤해서 육수 였는지 뜨거운 물이였는지를 더 부탁해서 넣어 먹었다. 요건 오히려 우리나라 외식문화에 자리잡혀있는 국민입맛 음식같았다. 달고 짜고 ㅎㅎ 2011. 8. 31.
Laduree - 샹젤리제에서 날라온 마카롱 베이비들. 감동. 유럽으로 WYD 를 참여하기위해 떠났떤 동생이 파리에 머물게 될꺼라는 말을 제일 처음 했을때 내가 동생에게 외쳤던 말은 바로 마.카.롱. 이였다. 물론 가져오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겠지만 못가져와도 동생은 꼭꼭 먹어보고 어떤지 와서 전달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인터넷으로 폭풍검색후 만장일치의 결과로 Laduree 를 꼭 가보라고 했다). 그리고 마카롱은 아니더라도 쇼핑백 이라도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ㅎ ㅣ~ 물론 예전에 친척언니가 홍콩에서 마카롱과 간식거리들을 보내주기도 했지만 언니가 얘기했던 그런 텍스쳐나 맛을 풍미하기엔 내가 먹은 마카롱들은 너무나 딱딱했다.그런데 동생이 오늘 도착하자마자 나에게 '언니가 정말 기절할지도 몰라' 하면서 내민것은, 바로 예쁜 민트색깔의 쇼핑백에 담긴 마카.. 2011. 8. 27.
Tropika - 말레이시안 그리고 타이음식. 놀라울정도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말레이시안/타이 음식. 밴쿠버에서 저렴한 편이다. 아래 음식들은 내가 갈때마다 항상 먹는 음식. 히히 사실 요것들 먹으러 간다. 코코넛밥. 아직도 파인애플 밥을 먹는가? 요걸 안먹어 봤으면 그냥 쉿! 이게 몇배 더 맛있다 :) 코코넛 싫어하던 나도 요거 먹은 후로 완전 좋아졌을 정도. 요건 에피타이져로 먹은 로티 카나이. 여러나라 음식을 먹어보면 유독 우리나라만 에피타이져 라는 개념이 없는듯. 마른 새우와 콩줄기 그리고 토마토의 조화. 약간 매콤하면서 짭짜름하고 밥이랑 먹으면 딱. 새벽인데 점점 배가고파온다. 오랫만에 코코넛 밥을 먹으러~ 2011. 6. 28.
The Dirty Apron - a delicious deli bar Deli 코너의 샌드위치는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먹으면 후회 안한다. 그만큼 맛있기때문!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바게트에 조금은 색다른 재료들이 너무도 조화로운 맛. 하지만 테잌아웃 위주인 만큼 커다란 communal table 하나 뿐이고 그 흔한 커피도 팔지 않아서, 몇가게 옆 medina cafe 에 달려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테잌아웃을 해와야 했다. 그래도... 좋다. 내 파트너의 프로슈도가 들어간 샌드위치. 빵 자체도 식빵모양이였지만 훨씬 두껍고 맛도 좋았다. 그릴된 모듬야채. 생각해보니 이게 좀 많이 비쌌는데 좀 많이 맛있었다. 나의 바게트 샌드위치. 블랙베리로 먹기전에 급 찍은 사진이라 아쉽게도 사진은 이게전부. 보통 생각하는 바게트보다는 좀더 얇고 뭐랄까 야물딱지게 생겼는데 안은 생각보다 부드럽다.. 201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