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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ch6

07012018 ​​​​ 지언이의 유아세례. 정말 무슨 정신이였는지, 일주일 전만해도 알고 있었는데 몇일 전부터 까맣게 잊어버림.. 그래서 남편이 휴가도 못내고 일하다가 잠깐 세례식만 하고 갔다. (덕분에 시댁에도 미리 말 못하고 흑흑) 지언이의 대부님은 이모부 정식이가 서줬다. 대천사 미카엘이 세례명이니 이모부인 가브리엘과 잘 맞는것 같은건 나만의 생각인가? 시언이때와는 달리 지언이는 세례받는 내내 쿨쿨 잘 잤다. 신부님도 그래서 깨우시기 미안하셨는지, 세례 예식때 물로 씻김 예식할때 아주 조금씩 세방울 부어주셨다. 우리집 둘째는 미카엘 천사처럼 아빠와 가족을 수호하는 씩씩한 아들이 되길. 2018. 7. 4.
06072018 첫째 출산했을때와는 달리 둘째는 역시 몸이 다르다. 일단 막달에 살도 훨씬 더 많이 쪄서 빼는게 막막하다. 한참 디저트에 도넛에 꽂혀 엄청 먹다가, 충격적인 내 뒷모습을 보고 살빼야겠다고 결심했다. 한가지 걸리는 것은 역시 모유수유인데, 될데로 되라지 하고 생각하다가도 계속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게 지금 내 마음이다. 갈팡질팡. ​​​ 사진은 동생을 너무 안아보고 싶어하는 마손이, 오늘 한국으로 떠난 이모부가 가기전에 놀러와서 함께, 그리고 마지막은 드디어 카메라로 잡은 웃는 우리집 땅콩. 둘째는 사랑이라더니, 너무 이쁘다 요즘. 2018. 6. 8.
05092018 ​​ 밋첼이 한달이 되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잊지않고 사진을 찍었다. 마손이때는 한 두 달 빼먹고, 자주 날짜를 잊으버려서 결국 포기했었다. 밋첼은 기어코 열두달을 채워서 예쁜 사진 남겨줘야지. 수요일에 미드와이프를 방문했다. 몸무게가 늘어 정확히 7lb (3kg) 라고 했다.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이미 턱도 두개, 아니 세개가 생기고 수유할때마다 시려오는 손목으로 몸무게가 늘었다는 것은 짐작 하고 있었다. 단지 살짝 짧아보이는 설소대가 마지막 나의 고민. 형의 감기가 옮아 결국 콧물과 기침이 잦다. 혹시 폐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열은 없다. 한달동안 잘 커줘서 고마워. 이제 제법 크게 울며 배가 고프다 보채기도 하는너. 고맙고 사랑해 내 사랑. 2018. 5. 12.
05052018 ​​​ 밋첼과 하는 첫 와이트락 나들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밴쿠버의 모든 사람들이 바닷가로 나온듯 북적북적했다. 우리는 저녁 먹을 생각을 안 하고 나와서 마음의 여유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엄청 고생 했을 듯 했다. 역시 아이들이 생기니, 단 5분도 주차에, 또는 맛집에 줄 설 여유는 없다. 하루종일 집에서 있었던 메이슨을 위해 콧바람 씌러 나왔는데 어른들도 신났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먹고, 장난감으로만 보던 기차도 직접 눈 앞에서 보고, 멀리서 카약타는 아저씨들까지 보고 신난 울 아들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할아버지랑 할머니에게 커다란 칙칙폭폭하는 기차를 보았노라고 자랑했다. 여유가 좀 더 생기면 메이슨을 데리고 다니며 직접 보고 체험시켜주고 싶다. 나도 어렸을때 엄마 아빠랑 주말만 되면 .. 201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