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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05052018

by 올쓰 2018. 5. 7.



밋첼과 하는 첫 와이트락 나들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밴쿠버의 모든 사람들이 바닷가로 나온듯 북적북적했다. 우리는 저녁 먹을 생각을 안 하고 나와서 마음의 여유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엄청 고생 했을 듯 했다. 역시 아이들이 생기니, 단 5분도 주차에, 또는 맛집에 줄 설 여유는 없다.

하루종일 집에서 있었던 메이슨을 위해 콧바람 씌러 나왔는데 어른들도 신났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먹고, 장난감으로만 보던 기차도 직접 눈 앞에서 보고, 멀리서 카약타는 아저씨들까지 보고 신난 울 아들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할아버지랑 할머니에게 커다란 칙칙폭폭하는 기차를 보았노라고 자랑했다.

여유가 좀 더 생기면 메이슨을 데리고 다니며 직접 보고 체험시켜주고 싶다. 나도 어렸을때 엄마 아빠랑 주말만 되면 나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주말에는 그렇게 부모님과 다니는 줄 알았는데, 남편은 또 그게 아니였단다. 어렸을때는 기억도 못 할 디즈니랜드 보다는 (사실 내가 잴 가고 싶어한다) 이런 소소한 주말 나들이 다니자고 남편과 다시한번 다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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