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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chell3

9월 둘째주 일상 멋있는 ABC 갑자기 멋있는 ABC 부를줄 안다며 나오는 노래 간주에 맞춰 부르는데, 엇박으로 연결하며 부르는게 아닌가!? 내 동생 어렸을적 같아서 웃기기도 하고, 엇박이 가르쳐서 되는것도 아니라 신기하기도 하고 아무튼 웃겼다. 두번째 찍는거라 첨보다는 못함 ㅎㅎ 1시간 악쓰다가 크립안에 있는거 밖으로 다 내던지고 머리박고 잠든 미체리. 이번주는 토욜에 걸린 감기때문에 쭈욱 결석이다. 낮에는 형아 데릴러 간다고 하니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찡얼 거려 '찡찡거리면 안데려가' 했더니 바로 뚝 끄치며 손만 베베꼬며 머라고 머라고 속삭이던 너. 힘들지만 예쁜 너희들. 정말 시간이 물 흐르듯 가는구나. 2020. 9. 18.
Mon, 연휴에서 다시 일상으로 연휴나 주말을보내고 일에 돌아가면 직장이 있어서 좋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물론 놀면 더 좋겠지만, 일하기에 노는 시간도 감칠맛 나는거겠지. 출근하는길에 라디오듣다 노래를 켰더니, 마손이가 다시 라디오 틀어달라고 한다. 심지어 Early Edition, CBC를! 나도 일하기 시작하면서 뉴스를 들었는데 3살반이 뉴스를 듣겠다니 어안이벙벙!? 요즘 한참 말에 재미를 붙여서 갑자기 들리는 단어가 있으면 물어보기도하고, 아무튼 듣고 있나보다. 신기하다. 어제 남편에게 뭔가 서운하게 말했나 싶어 화해의 이메일을 아침에 보냈는데, 스윗하게 답장이 돌아와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연애때 생각이 났다. 그때는 무슨날이면 카드를 챙기고 메일로 그리움을 보냈는데 같이 사니 역시 뭐하나 챙기는게 대수인가 한다. 올해.. 2020. 1. 7.
Parents Rep for SFU CCS 마손이가 에쎄퓨 데이케어 들어간지도 이제 세달째, 다음달이면 미체리도 풀타임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이 다니는 데이케어는 비영리단체로, 좋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도 높지 않아 무척 인기가 많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부모는 에쎄퓨에서 일하는 스테프이거나 교수들 또는 학생들이라 믿고 보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마손이도 진작 웨이팅에 넣었지만 들어갈때즈음 나이가 에매모호해서 결국 기다리다가 3살 생일이 지나자마자 연락이 와서 파트타임으로 시작 할 수 있게되었다. 처음에는 방관(?) 하는 듯한 느낌에 반신반의 했지만, 점점 더 공부하고 교사들과 이야기 해보니 오히려 아이들을 자유롭게 해 주는 환경이 고맙다. 자유로운 큰 틀 안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놀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커리큘럼은 맘에 쏙 든다. 장난.. 2019.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