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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ve3

flowers, flowers, flowers 요 몇일간, 꽃들과 함께한 나의 일상. 축하의 의미로 꽃을 받는것도 좋지만 사실 정말 기분 좋을때는 별일도 아닌데 꽃을 받을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것 같다. 왜냐하면 예상치 못한거니까. 2012. 12. 2.
Simply French -Macaron making class 기다리던 마카롱 클래스 @ Simply French. 들어가는 재료는 간단한것에 비해 만드는게 꽤나 까다로운 턱에 일단 클래스를 들어보고 만들기로 결정해서 여태껏 기다리고 있었다. 거기다가 R군에게 선물받은 마카롱 책까지 있으니 배우기만 하면 끝! 처음엔 어려워 보였지만 다른 아줌마들에 비하면 잘 했다고 생각 ㅎㅎ 반죽이 잘 될수록 알아서 저렇게 예쁘게 가라앉는다. 앞쪽은 좀 이상하게 만들어진것들 (시식용). 뒤에보이는 kitchenaid stand mixer 는 다른 주부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꿈의 아이템이 되었다. 흐흐흐흐 빨리 갖고싶어~ 잘된것들. 반지르르 윤기가 흐른다. 마카롱이 구워지면서 직접 만든 머랭과 초콜렛 트러플,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까지 함께한 수다의 시간이 있었다.이거 정말 가격대비 .. 2012. 12. 2.
Veve Brunch - Dimsum 그리고 J 의 빈지갑.. 몇년 전 까지는 집도 가까워 몇일에 한번꼴로 우리집에서 sleep over 를 했었는데, 각자 일도하고 공부도 하고 나이도 먹으면서 이젠 이렇게 몇주에 한번씩 토요일 브런치로 그동안의 못 했던 수다들을 풀어 놓는다. 이제는 남자친구가 아니면 길게 통화 하지도 않고, 워낙 문자문화나 소셜네트워크가 발달하다보니, 각자 뭐하고 사는지는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되고, 정말 필요한것은 얼굴을 보고 '그 밖의 일' 들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다. 차마 온라인으로, 문자로는 꺼내기 힘든 이야기들을, 우리는 웃으며 울으며 풀어내고 공유한다. 그래야 슬픔은 반이되고 기쁨은 두배가 되는 것이니. 나이가 나이인 만큼, 빠질 수 없는 이야기는 결혼 이야기 이다. 우리중 한명은 stable relationship, 또 한명은 new.. 2012.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