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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맛집7

Brunch @Faubourg 꽤나 입소문이 자자했던 Kits 에 위치한 곳이다. 앞쪽은 카페스타일로 각종 pastry 가 진열되어 있는데, 다른 마카롱이 유명한 곳과 차이가 있다면 케익과 페이스트리 말고 발효빵들도 꽤나 많았다. 그리고 식빵이나 바게트를 사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어쨌든 우리들은 브런치를 먹으러왔기때문에 작은 카페홀을 지나 뒷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기대한것보다는 평범했으며 극찬! 할정도로 맛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비싸단 소리). 스튜와 싸이드. 스튜는 딱 적당하게 요리되었다고 생각하나 왠지모르게 음식이 그다지 뜨겁지 않았다. 난 아무리 급해도 음식은 뜨겁게 나와 식혀가면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조금 실망스러웠다. 내가 먹은 셀러드. 고트치즈와 으깨어진 올리브는 항상 잘 어울린다. 그런데 드.. 2012. 12. 2.
Cartems donuterie - 입에서 살살녹는 최고의 도너츠 밴쿠버는 참 신기한 도시다. 어쩌면 한국보다도 더 유행에 민감한 도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그 유행이 밴쿠버의 몇몇 유명한 블로거들을 스폰서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휘어잡고 있다는게 조금 불편하다. Cartems 맛집에 대한 일화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어디서 산지도 모르는 이름불명의 도너츠를 먹고 열심히 찾아 헤매다가 친척동생과 이야기 하던 끝에 맛도 안보고 분명한 확신이 들었다. '밴쿠버에서 가장 맛있는 도넛 가게' 라고 서로 부르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처음 이 가게가 열린 몇달 동안은, 점심 넘어 느지막하게 가면 도너츠가 이미 다 떨어져 있거나, 몇 종류 없는 사태를 종종 봐왔다. 최근에 먹었을때는 오후 2시가 넘어서 갔는데도 꽤 많은 도너츠가 있었다. 얼마전 포트랜드에서 유명하다던 voo.. 2012. 9. 30.
Thomas Haas - 벤쿠버에도 마카롱이 있다! 우연히 놀스밴쪽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가 들린 Thomas Haas. 인터넷에서 봤을때는 더 넓어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무척 작았다.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어 아쉽게도 테이크 아웃을 해서 나와야했다. 아메리카노도 시켰는데 처음 봤을때 무척 진한 색깔에 놀랐지만 넘김이 엄청 마일드하고 고소했다. 마카롱 싸이즈는 프랑스에서 가져온 Laudree 보다는 좀 작았는데, 6개들이 포장되어있는걸 두개 사는 바람에 맛은 선택 할 수 없었다. 보기만해도 뿌듯한 예쁜 백. 포커스 나가버린 사진 이지만. 자꾸 먹어보니 좀 신맛이 강한 과일맛의 마카롱을 선호하게 됬다. 달면서도 새콤한 맛의 조화가 잘 어울려져서 금세 질리지 않으니까. 간만에 맛있는 선물 해준 그에게 감사. ㅋㅋㅋㅋ 2012. 1. 6.
medina cafe - 더 이상 숨은진주가 아니다. 2년전만해도 이정도로 북적이진 않았는데 이젠 갈때마다 줄서야하고, 심지어는 그 좁은곳에 빈테이블 하나도 없이 사람들이 꽉 앉아서 밥을 먹고있어서 좀 답답한 기분도 들고. 가고는 싶은데 살짝 고민되기 시작하는 이곳. la Sante. 내 지인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으나 난 나중에 시켜먹고 싶었다. 그냥 무난한듯. 내가 시킨 saumon fume. 훈제연어가 들어가 있는데 당연히 다른 걸 시킬 마음이 없다. ㅋㅋ 거기다가 크림치즈, 아보카드, 아루굴라 등등 재료만 들어도 조합이 환상일껏 같은 것들이 한데모여 샌드위치 완성. 이건 하루종일 시킬수 있다. 보시다시피 먹기가 좀 힘든 샌드위치지만 맛있다! 요것도 친구가 시킨것. 심지어 메뉴를 봐도 몬지 모르겠는 이건, 오믈렛 같다. ㅎㅎ 요것도.. 201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