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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to eat - 먹는 이야기

Brunch @Faubourg

by 올쓰 2012. 12. 2.

꽤나 입소문이 자자했던 Kits 에 위치한 곳이다. 앞쪽은 카페스타일로 각종 pastry 가 진열되어 있는데, 다른 마카롱이 유명한 곳과 차이가 있다면 케익과 페이스트리 말고 발효빵들도 꽤나 많았다. 그리고 식빵이나 바게트를 사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어쨌든 우리들은 브런치를 먹으러왔기때문에 작은 카페홀을 지나 뒷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기대한것보다는 평범했으며 극찬! 할정도로 맛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비싸단 소리). 



스튜와 싸이드. 스튜는 딱 적당하게 요리되었다고 생각하나 왠지모르게 음식이 그다지 뜨겁지 않았다. 난 아무리 급해도 음식은 뜨겁게 나와 식혀가면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조금 실망스러웠다. 



내가 먹은 셀러드. 고트치즈와 으깨어진 올리브는 항상 잘 어울린다. 그런데 드레싱이 너무 달아서 뭐냐고 물어봤지만 발사믹이라고 한다. 그럴리가 없는데?! 설탕을 탄걸까? 아님 단맛이 가미된 발사믹이 있는걸까?





프렌치 어니온 스프와 셀러드. I am not a big fan of french onion soup but my friend J is. So I have tried at least 4 times because J orders it every once it a while. I must say that the soup here was quite disappointing because it was lacking something critical - cheese. I mean lots and lots of cheese. Normally, I would expect generous amount of cheese in the soup so that every scoop of soup,  you would have strings of cheese falling down from the spoon. However, this one didn't. Even in the picture, you can barely see it.  생각해보니 치즈가 잔뜩 들어간건 또 정식 프랑스식이 아닌 아메리칸 스타일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ㅋㅋㅋㅋㅋ 그렇다 해도 놀랍지 않을 아메리칸 스타일. 


어쨌거나 정말 맛있다! 라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꽤 먹을만 했고, 충분히 다른 메뉴들을 먹어볼 의향은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가격이 착하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다음번에는 High tea 를 마시러 오고싶다. 오히려 High tea가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한듯해서 조만간 다시 올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