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log/to eat - 먹는 이야기

medina cafe - 더 이상 숨은진주가 아니다.

by 올쓰 2011. 3. 12.


2년전만해도 이정도로 북적이진 않았는데
이젠 갈때마다 줄서야하고, 심지어는 그 좁은곳에 빈테이블 하나도 없이 사람들이 꽉 앉아서 밥을 먹고있어서
좀 답답한 기분도 들고. 

가고는 싶은데 살짝 고민되기 시작하는 이곳. 





la Sante.
내 지인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으나 난 나중에 시켜먹고 싶었다.
그냥 무난한듯.




내가 시킨 saumon fume. 
훈제연어가 들어가 있는데 당연히 다른 걸 시킬 마음이 없다. ㅋㅋ
거기다가 크림치즈, 아보카드, 아루굴라 등등 재료만 들어도 조합이 환상일껏 같은 것들이 한데모여 샌드위치 완성.
이건 하루종일 시킬수 있다.

보시다시피 먹기가 좀 힘든 샌드위치지만 맛있다!





요것도 친구가 시킨것.
심지어 메뉴를 봐도 몬지 모르겠는 이건, 오믈렛 같다. ㅎㅎ
요것도 무난히~ 맛있었음.
내가 시킨게 아니라 참 편애가 심한것 같지만 정말 잘 기억이 안난다. ㅎㅎ
벨 페퍼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메뉴.





모카와 라벤더라떼.
평소에 절대 모카 안 시켜마시는데 유일하게 모카시켜 마시는 이곳.
딱 적당한 초콜렛의 달콤함과 쌉싸름한 커피의 조화가 완벽하다. 
문제는 별로 뜨겁지 않아서 이야기하면서 마시다보면 어느새 식어있는게 흠.

내가 마신게 아니라 뭐라 할수는 없지만 방금 지인에게  물어보니 신기하게 라벤더맛이 나고 좋았단다.
좋다니 좋은줄 알아야지 ㅎㅎ.

아메리카노도 무척 맛있다.
근데 싸이즈는 단 하나뿐이고 비싸다. 흑흑. 

예전에 왔을때 사실 혼자만 알아놓고 가끔씩 오고 싶었는데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마음 놓고 올 수 가 없게 되버린게 안타깝다.
너무 이기적인가? ㅎㅎ 

아무튼 더이상 숨은 진주가 아닌,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이곳. 
여자친구들이랑 즐거운 브런치하기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