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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to eat - 먹는 이야기

Lupo - My new favourite restaurant !!

by 올쓰 2011. 6. 10.

Lupo.
First of all, I give all the credits to Jess- who  was adventurous enough to find a new place that none of us have ever been to and I have to say, this far exceeded my expectations. Thanks!!

This place is located just outside of Yale town (actually, few blocks away), standing along with other residence buildings. 
아래 사진과 같이, 주택을 개조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만들었는데 예일타운에 늘어져 있는 다른 많은 곳과는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에피타이져로 나온 올리브.
심지어 에피타이져로 올리브가 나오는거지. 완전 맘에들었음. 
일행중 한명이 올리브 안 좋아하는 관계로 난 속으로 "만세!" 를 외치며 야금야금 끝내버림. Simply lovely!

I already liked this place even before we ordered anything because this small olive plate was their complimentary appetizer. 
I steal my bf's olives on his pizza, pick on all the fallen olives from the nachos chips and basically LOAD them between my subway sandwich.






일행들은 입이 심심할까봐 포카치아 브레드를 시켰다.
포카치아 브레드의 진리는 UBC 에  [트위티도 기억못하는]  그곳 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오, 이곳도 만만치 않다. 위에 살짝 다른 식재료가 들어가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맛도 좋았음.
거의 미니피자 수준이라 많이 배불러오고.







Black Spaghetti. 내꺼.
각종 해물이 들어간 푸짐한 스파게티. 쫍조롬 한 소스가 담백하게 어울러져 우리 테이블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정확히 면이 왜 검정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올가닉 느낌 (느낌만 그랬다구).








요건 토끼고기가 들어간 Pappardelle -slow cooked rabbit + buffala mozzarella +sage
솔직히 고기는 별로였다. 한참 식사후에 먹어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너무 퍽퍽하면서 질겼다. 식욕억제효과. ㅋㅋ
그치만 파스타 자체는 너무 좋았고, 소스도 진하고 풍부했다. 
한마디로 먹다가 느끼해서 못먹겠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내 요리가 아니라 조금씩 집어먹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난 맛있었는데. 






그날 스페셜 이였는데, 정확히 디쉬이름은 생각이 안나고 생선은 sable fish 였음.
밴쿠버에서 웨스트코스트 생선요리고 가장 만만하게 쓰이는 생선중 하나인데,
와.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신선한 식재료가 그대로 전달되는 그런 요리였다.
많이 구워지지도, 덜 구워지지도 않아서 아직 생선살이 탱탱하게 잡혀있으며 비릿함이 없이 적당히 잘 구워냈다.
먹으면 부드러운 살과 조금 바삭한 껍데기부분이 잘 어울어졌다. 

사실 내가 먹고 싶었는데 그날 스페셜 마지막 으로 나가는 디쉬여서 지인이 선택.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먹어보고 싶다.






티라미수.
맛있다. 무난하고. 굳이 평가하자면 별 3.5





요게 참 맛있었다!
망고맛이였는데 살짝 얼린 라즈베리들과 잘 어울려서 식사후 개운하게 입가심 하기에 딱.





사실 루포 여긴 나혼자만 알고 싶은 ..  소중한 곳이지만 
뭐 어차피 블로깅 나혼자 + 몇몇 지인들만 가끔씩 들락날락하기에 ㅋㅋㅋㅋ 
다음주에 갔는데 갑자기 1층부터 아는 한국사람들 쫘악~ 깔려 있고 그럴일은 절때 없을꺼라 생각하며. 
특별한날 가면 아~ 주 좋을듯. 
아참 와인도 마셨는데.. 와인 사진도 없고, 이름도 기억안나고.
단지, 한병 다 마시고 나온 기억밖에.

와인리스트도 꽤 길었던것 같다.
뭐 다잘해 여기는? 이노무 편애.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