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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to eat - 먹는 이야기36

Mink Chocolates - 커피가 맛있으니까. 밍크를 첨 가본건 다운타운에 머리하러 갔다가 바로 옆에 있길래. 그건 마치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는것 처럼, 나도 커피향과 초콜렛들을 그냥 지나 칠 수는 없는 것이였다. 그때 당시에도 커피는 맛있었는데 와플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아마도 별로 였으리라. 이번에는 My cousin J 가 멋지게 커피값을 내겠다고 선언, 무척 신난 나머지 화이트 초콜렛이 들어간 스콘도 - 화이트 초콜렛을 안 좋아해서 안시키려다 라즈베리가 들어가 있어서 다시 마음고쳐먹은것- 벨지안 와플도 시켰다. Brewed coffee 라고 시킨것이 알고봤더니 clover machine 이라 아메리카노보다 비싸면 더 비쌌지 결코 싸지 않은 가격으로 우리를 놀래켰다. 아니 근데 왜 유독 Brewed coffee .. 2012. 3. 23.
Moby Dick in White Rock - the best fish & chips ever! 지금까지 먹어본 fish & chip 중 단연코 최고라고 말 할 수 있는 곳 - Moby Dick. 밴쿠버에서는 꽤 유명한데, 1975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레노베이션을 끝냈는데 천장이나 벽은 그대로고 바닥을 다시 깔끔하게 한것 같았다. 와이트락에 위치한 이곳. 밖에서 찍은 사진인데, 여름에는 왼쪽에 보이는 작은 페티오에서 먹어도 좋다. 동행하셨던 안드레아 신부님 한컷. 클램 차우더를 시키니 이렇게 귀엽게 모비딕모양으로 파슬리를 뿌려주었다. 스몰인데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는 Onion rings. 맛있다. 이곳 튀김옷의 특징은 다른곳과는 달리 찰지고 쫀득 하다. 그래서 입에 더 착착 붙는다. 속살. 항상 바로 튀겨 나오기 때문에 너무나 맛있다. 다른 어디를 가 보아도 이곳 만큼 맛.. 2012. 1. 30.
The Crab Pot - 다운타운 씨애틀의 명소 포트랜드 여행마지막날 밴쿠버로 돌아오는길에 배고픈 배를 참아가며 다운타운 크랩팟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우습지만 그때당시 크랩팟을 갈 것이냐 아니면 파파이스를 갈 것이냐 (캐나다에는 없다. 한국에서 먹었던 그 맛을 상상하며, 그 비스킷에 딸기쨈에, 바삭바삭 튀겨진 치킨들하며) 라는 말도 안되는 고민 끝에 크랩팟을 간 것이다. 한산할꺼라는 기대와는 달리 역시 이곳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우리도 이름을 올리고 나서 약 20-30분 정도 기다린 후에나 들어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크랩팟이 있는 건물 안에 이것 저것 볼것들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았다. 우리의 자리는 밖깥 테라스 자리. 비가 부슬부슬 오는 운치 있는 그런 자리였다고 말 하고 싶지만 그냥 컴컴 한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2012. 1. 30.
Thomas Haas - 벤쿠버에도 마카롱이 있다! 우연히 놀스밴쪽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가 들린 Thomas Haas. 인터넷에서 봤을때는 더 넓어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무척 작았다.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어 아쉽게도 테이크 아웃을 해서 나와야했다. 아메리카노도 시켰는데 처음 봤을때 무척 진한 색깔에 놀랐지만 넘김이 엄청 마일드하고 고소했다. 마카롱 싸이즈는 프랑스에서 가져온 Laudree 보다는 좀 작았는데, 6개들이 포장되어있는걸 두개 사는 바람에 맛은 선택 할 수 없었다. 보기만해도 뿌듯한 예쁜 백. 포커스 나가버린 사진 이지만. 자꾸 먹어보니 좀 신맛이 강한 과일맛의 마카롱을 선호하게 됬다. 달면서도 새콤한 맛의 조화가 잘 어울려져서 금세 질리지 않으니까. 간만에 맛있는 선물 해준 그에게 감사. ㅋㅋㅋㅋ 201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