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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to eat - 먹는 이야기36

Benkei ramen - 비오는날 생각나는 일본라면. 그날도 비가 와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 조금 늦은 시간이였는데 원레 계획은 브로드웨이에 있는 작지만 항상 바쁜 중국 cutting noodle 로 유명한 집에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건 왠걸. 바로 몇일전 옆집에서 불이 난게 옮겨서 닫아버린것. 그래서 반대편에 새로 생긴 벤케이 라면집으로 대신했다. 보통 다운타운안에 있는 라면집은 좀 작은편이여서 항상 기다려야 했는데 이곳은 공간도 훨~씬 넓고 여러명이 와도 괜찮을듯 싶었다. Vegitable Shoyu ramen. 각종 야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죽순 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시켜보았다. 맛있음! 가까이에서. 난 김이 들어간 라면이 좋더라. 후후 김밥과 떡볶이처럼 일본라면과 따라다니는 교자. 항상 갈등한다. 먹고는 싶은데 시키기엔 많은것 같고... 2011. 3. 12.
Cru Restaurant - A perfect place for your very first date 브로드웨이와 그랜빌이 만나는곳에서 몇걸음 걸어가면 얼마 안되 나오는 곳이다. 이쪽 레스토랑 특징이 다 그렇듯이 밖에서 보면 무척이나 작아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면 생각보다는 좀더 널널한 공간에 놀랐다. BC Hydro 에서 스폰서한 Candlelight energy conservation event 에 참여하고 있었던 크루는 원칙데로 하면 조명은 일체 쓰지않고 오직 촛불로만 레스토랑안을 밝혀야 하지만 그래도 몇개의 아주 어두운 조명을 쓰고 있었다. 우리는 Date night prix fix 메뉴 ($42) 을 하나 시키고 -3가지 코스요리- 그리고 보통 레귤러 메뉴에서 몇가지를 보충해서 먹기로 했다. 그날 모든 테이블에 서빙되었던 bruschetta. 맛은 좀더 고급스러운(?) 피자빵 맛. 올리브를 바른 빵.. 2011. 2. 3.
Cheesecake Etc - melts in your mouth within seconds 밴쿠버 명소중 하나. 예전엔 정말 작아서 이곳도 줄서서 먹어야 했지만.. 어느날 가보니 원레 가게보다 더 큰 옆가게를 사서 레노베이션을 해 아주 넓어졌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치는 키보드도 베이비 그랜드로 업그레이드. 메뉴는 아주 짧지만, 하나하나 시도해볼만한 것들. 꽤 많이 갔었는데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치즈케익 + 딸기토핑 + 아메리카노. 시간대 잘 맞춰서 가면 (저녁) 할아버지가 아주 쪼그만 오르간으로 재즈 연주를 해주신다. 분위기 너무 좋아서 연인 아닌 사람들이가도 연인이 되서 나올듯. ㅋㅋㅋㅋㅋㅋ 이건 좀 오버지만 아무튼 그렇게 좋다는거다. 보통치즈케익에 딸기토핑과 휩핑크림이 올려진 모습. 딸기토핑만 엑스트라였던것 같다. 올려도 되고 안올려도 되지만, 안올리면 분명 후회한다. 보통 먹는 치.. 2010. 12. 12.
Barefoot Kitchen - 기대에 못미쳐 좀 아쉬웠던 이곳 역시, 메뉴가 많은 곳은 아무래도 하나하나 맛있게 해내기가 어려운것 같다. 덴만과 랍슨에 있는 요쇼쿠야 일본식 경양식점과 비슷한 곳이라 해서 갔는데, 그곳보다 훨씬 더 음식 메뉴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심지어는 일식-스시 도 있다). 그치만 맛은 요쇼쿠야가 더 나은듯. 메뉴. 한국 오뚜기 스프 같은 그런 맛. 셋 메뉴를 시키면 선택 할 수 있다. 요것도 셋 매뉴 포함. 찐 단호박. 함박스테이크. 경양식 메뉴이지만 놀스아메리칸 스타일 처럼 나왔다. 요건 맛 괜찮았던것 같다. 치킨 카라게 덮밥이였는데.. 치킨 네조각이라니. 이건 좀 심했지 않나. 맛이고 뭐고 황당.. 구체적으로 맛이 그렇게 좋았던것도 아닌데 위에 카라게 덮밥은 양도 별로였고, 그래도 세트메뉴를 시켜서 그런지 스프, 에피타이져등 조금씩 나와.. 2010.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