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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고 싶은 snow - in dec. 집에 들어와 있지만 더위를 잘타는 사모예드 스노우는 집안이 너무 더운거다. 그래서 밖에 나가라고 내보내면 또 들어오고 싶은 스노우. 결국 문을 열어놓고 자기맘대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고 싶은거지. 그치만 한겨울이라 히터까지 켜놓은 집인데 스노우땜에 마냥 문을 열어놓을수는 없는일. 나가면 문을 닫으니까 스노우가 머리를 썼다. 아예 문을 못닫게 이렇게 주저 앉아버린것. 참네 -.- 그래두 내새끼라구 귀엽다. ㅎㅎ 2010. 5. 20.
Sunny Sunday 이번주 일요일날엔 무척이나 날씨가 좋았다. 덕분에 나도 살랑거리는 옷까지 꺼내입고 기분이 좋았다. 성당가기전에 강아지들이랑 뒷마당에서 사진찍기. 스노우는 항상 저렇게 bush 에 앉는다. 왤까? 강아지때부터 저런탓에 뒷마당 나무는 싸그리 가라앉아버렸다. 다행히 엄마아빠가 가드닝에 조예가 깊으시지 않아 스노우는 지금도 침대삼아 논다. 스노우군의 늠름한 자태. 쎄미는 원레 이런모습(?)이 아닌데 왠지 공룡같이 나왔다. ㅎㅎ 한가하게 일요일 아침을 즐기는게 얼마만이였는지 ㅠㅠ 너무나도 맘에드는 내 모습. 근데 강아지들이 잘 안나왔다. 어쩔.. 날이 좋을때 다시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우리 이쁜이들~ 2010. 4. 27.
식분증과의 전쟁 - 강아지 식분증 고치기. 스노우 아마 4개월때 자는 모습. 강아지를 키운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강아지 식분증 이야기이다. 우리집 강아지 식분증을 고치기 위해 여러가지도 시도해 보았다. 전문가가 아니라 여기저기서 모은 지식으로 고치는 덕에 실수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식분증을 고칠 수 있게되었다. 훈련을 시키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사랑과 관심이라는것! 다시한번 깨달았다. 일단 강아지의 식분증이 의심된다면 원인을 찾아야 하는게 급 선무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배변에 남아있는 소화되지 못한 음식들 때문인지 아니면 먹는것이 부족한지 등이다. 스트레스는 보통 강아지가 배변을 가리지 못할때 집안에 싸놓았을 경우 주인이 호되게 혼내면, 그 다음부터 실수 하고 먹어서 없애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 사료나 다른 음식을.. 2010. 4. 21.
사순피정에 참여하다. 사순피정에 참여하다. 몇년동안 청소년 아이들을 위한 피정을 준비하다보니 왠지모르게 마음이 좀더 무뎌져버린 느낌. 요즘 일어난 일들 때문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가야만 한다는 것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도 느끼고 있었다.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 이것이 흔해빠진 말귀 한 구절이 되어버렸지만 이것 만큼 실천 하기가 힘든것도 없는것 같다. 한 순간, 피정의 한순간을 통해 그 어떤 누군가에게 나를 용서하라고 또 그 누군가를 용서할 수 는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피정이 용서와 사랑, 그것들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 앞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대화를 하고 있자니 내가 몇날 몇일동안 눈물을 흘리고 아파했던 그 모든것이 별볼일 없고 사소로운 것이라 예수님을 뵐 낮짝이 없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그런데, 이렇게 .. 201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