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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12

05092018 마손이가 두살이 되었다! 가족들과 대부님 형제들만 초대해서 저녁먹고, 케익에 촛불도 끄고, 그리고 그동안 준비했던 방도 공개했다. 다행히 너무 좋아했고, 그 안에 있는 자전거도 반응이 좋았다. 이모들이 선물해준 잠옷과 수영복도 마침 필요했다. 삼촌들이 사준 농구공과 농구화는 마손이가 엄청 좋아해서 다음날 아침에도 들고 내방으로 들어올 정도. 언제 이렇게 빨리 컷을까. 요즘 말대답도 잦고 말썽도 엄청 피우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눈치가 엄청 빤 해서 두살답지 않은 면모도 있고, 아무튼 동생이 생기고 나서 온 가족이 다들 적응중이다. 나의 마손아,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라길. 인내심 부족한 엄마도 많이 노력할께. 두번째 생일을 축하해 우리 아들 💕 2018. 5. 22.
05082018 ​ 마손이의 낮잠 후 액티비티를 위해 삼일째 유모차를 밀고 놀이터로 나들이를 간다. 조금 커서 그런지, 충분히 놀지 못하면 밤에 잠드는게 힘들어 지는것 같아서 조금 힘들어도 데리고 나가려도 한다. 아직도 유모차 타는것을 좋아하는 마손이에게 공원으로 난 샛길을 걸어 갈때엔 은근 슬쩍 걷기를 권해본다. 다행히 흔쾌히 내리겠다고 하더니 재잘거리며 내 뒤를 따라 온다. 신나게 뛰다가도 밸런스가 안 좋은지 몇번 넘어지기도 하고, 마지막엔 조금 크게 넘어져 오른쪽 눈 근쳐에 살짝 상처가 났다. 어제 처음으로 풀뜯는 토끼를 봤는데, 신기하게도 비슷한 자리에서 토끼를 보았다. 너무 신나하는 마손이는 hop hop 하며 토끼가 뛰는 흉내를 냈다. 데리고 나온 보람이 있다! 조금 지쳤는지 다시 유모차에 올라탄 마손이는 곧.. 2018. 5. 10.
05052018 ​​​ 밋첼과 하는 첫 와이트락 나들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밴쿠버의 모든 사람들이 바닷가로 나온듯 북적북적했다. 우리는 저녁 먹을 생각을 안 하고 나와서 마음의 여유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엄청 고생 했을 듯 했다. 역시 아이들이 생기니, 단 5분도 주차에, 또는 맛집에 줄 설 여유는 없다. 하루종일 집에서 있었던 메이슨을 위해 콧바람 씌러 나왔는데 어른들도 신났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먹고, 장난감으로만 보던 기차도 직접 눈 앞에서 보고, 멀리서 카약타는 아저씨들까지 보고 신난 울 아들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할아버지랑 할머니에게 커다란 칙칙폭폭하는 기차를 보았노라고 자랑했다. 여유가 좀 더 생기면 메이슨을 데리고 다니며 직접 보고 체험시켜주고 싶다. 나도 어렸을때 엄마 아빠랑 주말만 되면 .. 2018. 5. 7.
Mason - 20개월 아기 발달 사항 2일 모자른 21개월인데 아기 라고 하기엔 너무나 훌쩍 커버린 아들 행동 발달사항을 기록 하려 한다. 불과 몇달 전도 기록해 두지 않으면 기억저편넘어로 사라지는 요즘이라, 이 방법밖엔 없네. 이렇게 라도 기록을 해 놓아야 두번째 육아 휴직때 밀린 성장앨범을 끝낼 수 있을것 같아서. 마손이는 커가면서 오직 뛰는것만 알아버린것 같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를 않으며 집안에서도 총총 걸음으로 거의 뛰다싶이 하며 다니는데 그러다 보니 자주 넘어지기도 한다. 약 한달 반정도 부터 점프 하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첨에는 무릎만 구부렸다 폈다 시늉을 하더니 이제는 손을 안 잡고도 제법 두 발이 공중에 뜨기 시작했다. 착지는 아직도 불안정. 테디가 몇달전에 2-3 가지 단어를 조합해서 말을 할줄 안다는 소리에 살짝 걱정이.. 2018.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