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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12

Parents Rep for SFU CCS 마손이가 에쎄퓨 데이케어 들어간지도 이제 세달째, 다음달이면 미체리도 풀타임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이 다니는 데이케어는 비영리단체로, 좋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도 높지 않아 무척 인기가 많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부모는 에쎄퓨에서 일하는 스테프이거나 교수들 또는 학생들이라 믿고 보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마손이도 진작 웨이팅에 넣었지만 들어갈때즈음 나이가 에매모호해서 결국 기다리다가 3살 생일이 지나자마자 연락이 와서 파트타임으로 시작 할 수 있게되었다. 처음에는 방관(?) 하는 듯한 느낌에 반신반의 했지만, 점점 더 공부하고 교사들과 이야기 해보니 오히려 아이들을 자유롭게 해 주는 환경이 고맙다. 자유로운 큰 틀 안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놀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커리큘럼은 맘에 쏙 든다. 장난.. 2019. 9. 24.
06072018 첫째 출산했을때와는 달리 둘째는 역시 몸이 다르다. 일단 막달에 살도 훨씬 더 많이 쪄서 빼는게 막막하다. 한참 디저트에 도넛에 꽂혀 엄청 먹다가, 충격적인 내 뒷모습을 보고 살빼야겠다고 결심했다. 한가지 걸리는 것은 역시 모유수유인데, 될데로 되라지 하고 생각하다가도 계속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게 지금 내 마음이다. 갈팡질팡. ​​​ 사진은 동생을 너무 안아보고 싶어하는 마손이, 오늘 한국으로 떠난 이모부가 가기전에 놀러와서 함께, 그리고 마지막은 드디어 카메라로 잡은 웃는 우리집 땅콩. 둘째는 사랑이라더니, 너무 이쁘다 요즘. 2018. 6. 8.
06052018 우리 가족과 친한 지인 막내딸 세례식후 함께 저녁을 먹으러 집으로 놀러갔다. 한참 말썽 피우는 마손이 때문에 밖이 아닌 집에서 만나는게 편한 요즘이다. ​​ 겨우 삼주밖에 차이 안나는 막내들. 쌍둥이였으면 정말 감당 못 했을것 같다는 ㅎㅎ 그래도 아가들은 이쁘다. ​ 요즘 마손이가 잘 먹는다 (얏호). 엄마가 사온 삼겹살 손질하며 나온 작은 돼지갈비를 간장양념에 시험삼아 재 놓은것을 구워 줬더니 저렇게 손으로 집어서 싹싹 잘 발라 먹었다. 엄청 깔끔 떠는 아이라 저렇게 먹는 걸 보고 놀랐다. 남편에게 사진 보내줬더니 고기 손질을 얼른 해야 겠다며 너스레. ​ 땅콩은 잘 크고 있다. 체감상 오키로가 될것 같기도. 몇일전 그라우스 나들이도 다녀왔다. 엄마의 준비 부족으로 겨우 블랭킷 두장 달랑 덮어서 추었을.. 2018. 6. 6.
마손어록 놀이터에서 시소를 같이 타는데 갑자기, “엄마, 아파” 하고 내렸다. 그만 타려나 했더니, 걸어서 내가 타던 시소에 앉으며 하는말. “그래서, 시언이 이쪽에 타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듣기 너무 아깝게 웃겼다. 요즘 그래서 라는 표현을 잘 쓰는데 그 의미를 기가 막히게 알고 있는 것 같다. 201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