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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210

Sourdough 만드는 여자 코비드때문에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시도 했던 사워도우 베이킹. 처음에는 뭔가 엄청나게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헷갈리기도 하고, 아무튼 엄두도 안났는데 친절하게도 살림의 고수 지인언니의 밀착코치로 용기를 얻어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벌써 6개월이 지났고 적어도 1-2주에 한번씩 구워냈으니, 스스로가 대견하다! 다 완벽하다 할 수없지만, 가족들이 즐겁게 먹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동기가 되어 내 주말 루틴이 되었다. 조금 힘든게 있다면 토요일날 폴딩을 해야 일요일 아침 맛있는 향을 풍기는 빵을 만날 수 가 있는데, 토요일 오후에 집에 있기는 생각보다 힘들다! 덕분에 형님네, 이모네, 지인네 반죽 들고 다니면서 폴딩도 하고 ㅎㅎㅎㅎ 요거 먹다가 그냥 식빵 먹으면 맛이 없다. 쫠깃쫠깃 바사삭 한 사워도우.. 2020. 9. 22.
9월 둘째주 일상 멋있는 ABC 갑자기 멋있는 ABC 부를줄 안다며 나오는 노래 간주에 맞춰 부르는데, 엇박으로 연결하며 부르는게 아닌가!? 내 동생 어렸을적 같아서 웃기기도 하고, 엇박이 가르쳐서 되는것도 아니라 신기하기도 하고 아무튼 웃겼다. 두번째 찍는거라 첨보다는 못함 ㅎㅎ 1시간 악쓰다가 크립안에 있는거 밖으로 다 내던지고 머리박고 잠든 미체리. 이번주는 토욜에 걸린 감기때문에 쭈욱 결석이다. 낮에는 형아 데릴러 간다고 하니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찡얼 거려 '찡찡거리면 안데려가' 했더니 바로 뚝 끄치며 손만 베베꼬며 머라고 머라고 속삭이던 너. 힘들지만 예쁜 너희들. 정말 시간이 물 흐르듯 가는구나. 2020. 9. 18.
"You've Got This: Communication and Learning." We need to leverage on what we were able to do pre-COVID and improve communication - while the tools we use may or may not be the same, the way in which we use them can be more effective, if we draw on what we know Leveraging what we Already Know is important - yes, almost all of our work is being done remotely, new level of creativity and adaptability is required and we can use various tools mo.. 2020. 9. 16.
또다른 시작, 그리고 지금의 나. 이제 곧 10월이 되면 새로운 부서로 이동해서 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일하게 된다. 지난 몇주동안 맘 조리고 걱정하며 인터뷰 봤던 결실이다. 지금도 좋지만, 새로운 일은 나를 더욱 만족 스럽게 (자아성취 + 페이) 할 것이라 믿으며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금의 수퍼바이져의 전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 한 일이다. 원레 일하던 사람이 그만두어서, 그 빈자리를 나와 내 수퍼바이져가 메꾸어 주고 있었던 상황이라, 어느정도는 예상되는 업무가 있는가 하면, 또 완전히 새로운 일을 배워야 하는 부분도 있다. 새로운 일에 적응할 고민도 할 겨를 없이, 요즘 나를 걱정하게 만드는 부분은 갑자기 달라진 나의 수퍼바이져의 태도. 뭐라고 딱 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전과는 달리 대면대면한 부분도 있고, meeting ..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