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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Lovely's nursery - 사랑이 방꾸미기

by 올쓰 2016. 4. 15.

사랑이의 방이 완성되었다!

핸드폰으로 간간이 찍어둔 사진으로 다시 되돌아 보기.







한쪽 벽만 아주 여리여리한 민트. 남자 여자 상관없이 그냥 내가 좋아하는 민트로 골랐다.

Home depot 에서 엄청 고민했는데, 딱 내가 원하는 색깔이였다. 어느날 집에 와보니 남편이 쉬는날 벌써 벽을 칠해줬당 <3





12월쯤 박싱데이 세일할때 구입한 baby crib & mattress. 

거기다가 내가 원하던 흰색으로. 아키아 에서 나온 회색/흰색 크립도 한참 보고 있었는데 가격이 무지 싼데 비해 리뷰를 자세히 찾아보니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크립 중간이 푹 꺼진다는 글을 읽고 바로 다른 브랜드를 찾아 보았다.


크립도 브랜드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보통 매장에 가면 기본적으로 $200 에서 시작하고, 좀 튼튼해보이거나 디자인이 좋으면 $400도 훌쩍 넘기는것도 많다.

사실 디자인을 궂이 신경 쓰지 않는다면 중고를 사도 괜찮은 물품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중고를 살까 마음먹고 계속 보고 있던 와중에 박싱데이 세일에 마침 가격도 적당해서 구입한것.


참고로 캐나다나 미국에서 파는 크립은 사이드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혹시라도 확 떨어지거나 하면 아이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드레서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고민했다.

사실 우리방에 쓰고 있는 아키아 드레서가 딱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단종되어버렸다. 

그래서 수납이 더 많은 이걸로 골랐다. 가격은 예상했던것보다 좀더 비쌌지만 나중에 이사를 가더라도 충분히 쓸만할것 같아서 선택.

조립해보니 확실히 서랍도 많고 넓어서 나중에 이사가면 안방에 놓고 써야겠다 라는 생각. 거기다가 요즘에는 하드웨어 파는 곳에서 다양한 Knob 을 팔고 있어서 원하는 느낌데로 리폼도 가능!







그리고 엑센트로 선반도 두개 달았다.

역시나 아키아에서 구입. 엄청 싸다. 아기 책, 인테리어 소품, 물건, 액자 등등을 올려 놓을 생각.



대충 완성된 모습.

이것저것 아직 치워놓지 못한 물건도 있고;; 그래도 뿌듯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흔들의자셋은 울 회사 보스가 물려준것. 사실 살 생각도 없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꼭 필요했을것 같다.

엄청 편하고 아기를 품에 않고 앞뒤로 슬슬 움직이면 아기가 잠에 빠질것 같은 느낌.





사진에 보이는 조명은 전 아파트 식탁 조명이였는데, 센스있게 남편이 달아놓았다.

잘 어울림. 굿!





작은 방이지만 파노라마로 한컷!

이로써 사랑이의 방은 대략 준비 완료.



아직 빠진것은 커텐, 액자, 데칼 정도.

남편이 할일은 다 했는데 내 할일만 남았구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