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log/to eat - 먹는 이야기

Mink Chocolates - 커피가 맛있으니까.

by 올쓰 2012. 3. 23.

밍크를 첨 가본건 다운타운에 머리하러 갔다가 바로 옆에 있길래.

그건 마치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는것 처럼, 나도  커피향과 초콜렛들을 그냥 지나 칠 수는 없는 것이였다. 그때 당시에도 커피는 맛있었는데 와플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아마도 별로 였으리라. 이번에는 My cousin J 가 멋지게 커피값을 내겠다고 선언, 무척 신난 나머지 화이트 초콜렛이 들어간 스콘도 - 화이트 초콜렛을 안 좋아해서 안시키려다 라즈베리가 들어가 있어서 다시 마음고쳐먹은것- 벨지안 와플도 시켰다. 

Brewed coffee 라고 시킨것이 알고봤더니 clover machine 이라 아메리카노보다 비싸면 더 비쌌지 결코 싸지 않은 가격으로 우리를 놀래켰다. 아니 근데 왜 유독 Brewed coffee 가격은 안써있는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커피두잔과 디저트 두개 시켰는데 밥값이 나와서 다시가서 확인해보니 커피 3잔으로 계산했다. 이런! 그래놓고 당당했던 일하던 아이.



날 좋은날은 우리 애기들 데리고 가서 허세놀이해도 딱 좋겠군. 

 



예쁘장하지.
 



요것이 내가 처음에 움찔해 했던 라즈베리 화이트초콜렛 스콘. 알고보니 화이트 초콜렛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작은 칩들이 위에만 드문드문 있어서 적당히 달고 맛났다. 라즈베리와 스콘은 정말 좋은 궁합.

 



실망 가득했던 벨지안 와플. It was so stale that even the regular waffle would taste so much better.
Oh well. Belgian waffle  at Mink Chocolate is something that I would never order again. 

 


거의 $4 가까이했던 brewed coffee. 그런데 진짜 맛있다. 아, 아마 클로버 머신 때문일수도 있지만 커피빈일수도.
스타벅스도 요즘엔 끽해봤자 semi-washed beans 밖에 없는데 내가 골랐던 빈은 fully naturally washed 였다.
커피가 맛있어서 그렇게 빨리 마셔본것도 오랫만.

한참 쇼핑하고 커피 마시러 가면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