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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01102019 Marie Kondo Way

by 올쓰 2019. 1. 12.


아직까지 신년 계획일기를 쓰지 않은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싶을때 기록해야 내 마음이 해방되기에.

요즘 주위에서 다들 난리인 마리콘도, 넷플릭스에 시리즈가 시작된 후로 너도 나도 새로운 양말접기의 방법이나 옷 접기를 하고 있는것 같다.

옷접기나 decluttering 이야 뭐, 이미 해왔던 거라서 그다지 와닿지 않았지만, 센티멘탈한 물건들까지 정리해버리는 무자비한(?) 그녀의 손길이 나도 사실 필요하다. 그동안 간직해왔던 손편지들, 베이직하면서 간직하고 있던 잡다구리한 것들 등등.

정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도 정말 쓸때없는 물건들 많이 가지고 있다. 그나마 작년에 이사하기 전에 한번 청소해서 심하지는 않지만, 애를 낳고 주구장창 손에 가는 악세서리만 하고 화장도 드문드문 하다보니 많은 물건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도 소수의 귀걸이는 올해 다시 일에 복귀하니까 라는 핑계로 한해 더 가지고 있기로 했다. 아무튼 이래저래 집안 여기저기를 청소 하고 다니니 속은 후련해진다. 더이상 불필요한 물건들은 들이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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