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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요즈음 우리집 강아지들, Snow is hurt.

by 올쓰 2011. 9. 30.



집에서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들.
공부방에서 있으면 마야는 항상 옆책상 구석을 찾아간다. 
 




잘때는 천사같은 애기들.
 

 




13살인지 14살인지 가물가물한 우리 쎄미도 나만 따라서 졸졸졸.





더위 잘 타는 스노우는 방문 앞 복도에서 쿨쿨.

2주전에는 스노우가 앞발을 다쳤었다.
운동을 다녀왔는데 그 후로 절뚝 거려서 봤더니 paw pad 가 찢어진것!
그리고 paw pad 사이에 습진이 생겨 계속 핱았는지 그 부분도 부어있었다.

깜짝놀라 일단 연고를 바르고 (강아지 피부염 연고 - 동물병원에서 살 수 있음. 완전 유용)
붕대도 감아주고, 풀지 못하게 양말도 씌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콘 까지 씌워놨다.
 




울 스노우는 아픈데 난 셀카중.. ㅋ
내 침대옆 창가는 스노우와 마야의 침대가 됬다.
 




paw pad 중간쪽에 보면 동그랗게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핑크색 부분이 다 보였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아물어서 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왔다. 
반대쪽은 아예 반으로 찢어졌었는데 그것도 좀 붙었다.

열심히 찾아보니 콘크리트 바닥은 개들 발바닥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물론 산책 하는 정도면 아무 상관 없지만, 가끔씩 1시간정도 뛰거나 자전거의 속도를 맞춰서 
강아지들이 운동을 하게되면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후로 산책 다녀오면 몇일마다 발바닥 체크를 꼭 해주고 산책할때 바닥에 유리나 날카로운 
것들이 없는지 살피게 되었다. 그리고 paw pad 사이사이의 털들도 꼭꼭 잘라줘야 다칠 위험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