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아지들을 데리고 밤에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무작정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쎄미를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진도 많이 찍어 놓아야 겠다는 생각도. 이제 15살 또는 16살이 된 쎄미, 정말 오래 살았다.
가을이 왔나보다.
밤산책은 더이상 두꺼운 외투 없이는 할 수가 없고, 우리집 사모예드 두마리는 그 어느때보다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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