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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7

17주 midwife 를 만나다. 이미 출산 경험이 있었던 친구를 통해 미드와이프의 좋았던 경험을 듣고 집 근처에 있는 미드와이프 클리닉에 연락을 했었다. 그런데 왠걸? 생각보다 너무 빨리 예약이 다 차버려서 당시 10월 이였는데 이미 6월 출산하는 산모들까지 예약이 다 차있다고 했다. 어쩔수 없지뭐, 하는 생각에 일단 팸닥터의 추천서를 받아서 근처 병원의 클리닉으로 예약을 해놓았었는데 정확히 일주일 정도 전에 오래전에 이메일을 보내놓은 미드와이프에게서 연락이 와서 자리가 하나 남았다면서 아직 관심있냐고 하는거다. 오예! 당장 오케이 하고 미드와이프와 약속을 잡고 만나러 갔다. 처음 심장소리 들을때나 울트라 사운드 할때 남편이 못 갔는데 이번에는 나랑 같이 처음으로 왔다. 처음 만남은 약 1시간동안 미드와이프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이.. 2015. 12. 16.
underneath the christmas tree 요즘 재미나는 일은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하나 둘씩 생겨나는 선물들 보는일이다. 어느날 출근하고 와보니 선물들이 생겼는데 그중에 하나는 '사랑'♡ 이라고 적혀있었다. 아이구 귀여워. 2015. 12. 9.
사순피정에 참여하다. 사순피정에 참여하다. 몇년동안 청소년 아이들을 위한 피정을 준비하다보니 왠지모르게 마음이 좀더 무뎌져버린 느낌. 요즘 일어난 일들 때문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가야만 한다는 것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도 느끼고 있었다.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 이것이 흔해빠진 말귀 한 구절이 되어버렸지만 이것 만큼 실천 하기가 힘든것도 없는것 같다. 한 순간, 피정의 한순간을 통해 그 어떤 누군가에게 나를 용서하라고 또 그 누군가를 용서할 수 는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피정이 용서와 사랑, 그것들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 앞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대화를 하고 있자니 내가 몇날 몇일동안 눈물을 흘리고 아파했던 그 모든것이 별볼일 없고 사소로운 것이라 예수님을 뵐 낮짝이 없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그런데, 이렇게 .. 201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