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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10

17주 midwife 를 만나다. 이미 출산 경험이 있었던 친구를 통해 미드와이프의 좋았던 경험을 듣고 집 근처에 있는 미드와이프 클리닉에 연락을 했었다. 그런데 왠걸? 생각보다 너무 빨리 예약이 다 차버려서 당시 10월 이였는데 이미 6월 출산하는 산모들까지 예약이 다 차있다고 했다. 어쩔수 없지뭐, 하는 생각에 일단 팸닥터의 추천서를 받아서 근처 병원의 클리닉으로 예약을 해놓았었는데 정확히 일주일 정도 전에 오래전에 이메일을 보내놓은 미드와이프에게서 연락이 와서 자리가 하나 남았다면서 아직 관심있냐고 하는거다. 오예! 당장 오케이 하고 미드와이프와 약속을 잡고 만나러 갔다. 처음 심장소리 들을때나 울트라 사운드 할때 남편이 못 갔는데 이번에는 나랑 같이 처음으로 왔다. 처음 만남은 약 1시간동안 미드와이프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이.. 2015. 12. 16.
Lovely came to us! 약 3달전, 9월 3일. 친구의 웨딩에 초대를 받아 비바람이 엄청난 밴쿠버를 뒤로하고 주말을 빅토리아에서 보냈다.날씨가 좀 쌀쌀했는지, 일요일 아침에는 남편이랑 나랑 둘다 열기운이 있는것 같다며 으슬거리며 아침에 일어났다. 이때쯤 basal body temperature 라는 방법으로 한참 임신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평소보다 몸 온도가 조금 높은날들이 지속 되었다.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가며 (테스트기가 가장 정확할때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처음 화장실 갈때라고 한다) 테스트를 한 결과.. 희미하지만 분명한 플러스 싸인이 생겼다!그 전달에는 정말 아무 변화 없는 테스터가 분명 반응한것이다. 살짝 흥분해 놀란 가슴을 안고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워 보여줬다.비몽사몽한 남편은 우.. 2015.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