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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Baby snow - 2009년 7월 쯤.

by 올쓰 2011. 8. 31.

사실은 백구를 원했던 우리 아빠의 바램과는 달리 
성격도 모습도 너무나도 다른 사모예드가 한국에서 날라왔다.
아, 흰털을 가지고 있는것은 똑같다.

그때까지만해도 사모예드가 어떤 개 인지도 몰랐던 우리가족은 집에 도착한 두마리의 개를 보고 귀여워 죽을뻔 했었다.
진작에 키우던 치와와도 이미 13살쯤 되어서 새끼때가 어땠는지도 생각이 안날정도니까.. 
서먹서먹하던 가족들 사이를 아기가 태어나면서 바꾸어 놓는 격이나 마찬가지가 아니였다 싶다.







처음 오자마자 귀도 서지 못한모습.
혹시나 귀가 안서면 어쩌나 무척 걱정했었다.

 




애기때부터도 너무 더위를 타는 스노우는 카펫트가 아닌 타일바닥에서만 골라 누워 잤다.
마음 같아서는 끌어안고 자고 싶었는데 이녀석 항상 시원한곳으로 도망갔다.

 




졸려워 죽겠는 스노우.




이 사진은 정말 우리집에 오자마자 첫날 찍은 사진. 
두 손이 얼굴만한 너무나 귀여운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