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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message in a cookie - 슈거쿠키를 만들다.

by 올쓰 2012. 12. 11.

요녀석이 너무 갖고 싶었다. 지금 한번이 아니라 평~생 가지고 유용하게 써먹을것 같은 쿠키틀이기에 뒤지다 뒤지다 결국 이베이에서 발견했다. 원래는 William Sonoma 에서 나온건데 이미 예전에 sold out 된 아이템이다. 이 쿠키틀의 특징은 직접 레터들을 조합해서 메세지를 쿠키에 쓸 수 있다는점! 간단한 슈거쿠키 레시피로, 마카롱이후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어 바로 도전. 사실 만드는 내내 버터냄새에 질려서 막상 다 만들고 나니 맛이고 뭐고 난 전혀 먹고 싶지 않은 사태가 발생...결국 제대로 먹지도 않고 다음날 우리반 아이들 주러 가져갔다. 으흐흐흐. 




교리하느라 애들한테 맛이 어땠는지 묻지도 못했는데, 병우가 "먹을만했어요~" 해서 의기소침... 저녁에 교사들 모임에 가져갔더니 맛있다고 싹다 먹어준 울 남교사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오늘 먹어보니 오. 괜찮다. 나 이제 베이킹 할 수 있을껏 같아. 그런데 스탠드 믹서는 정말 유용하긴 할껏 같다. 왜냐하면 엄청나게 빨리 돌아가는 믹서를 잡고 5분-10분 버티고 있는게 생각보다 많은 체력 소모를 요구하기 때문에;; 




요건 내가 이번에 만든것. 핑크색깔과 퍼플을 하려 했으나 뭔가 아리송한 빈티지 퍼플이 나왔다. 뭐 어쨌든 맛은 있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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