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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Roy's visit in April

by 올쓰 2012. 5. 20.




이번엔 일주일씩이나 있게되서 나름 긴-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거기다가 로이가 온 날부터 갈때까지 내내 해가 쨍쨍.

미리 계획해둔 것들 반, 아니 그것도 못 했지만 그래도 소중하다. 사실 가는날 좀 짜증내서 미안했지만, 그렇게 풀고(?)나니 나는 마음이 한결 편 해졌다- 그리고는 로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지.
결혼이 쉬운건 아니다. 이러다가 싸우고 헤어지나 싶더라. 물론 내가 그런 생각을 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새삼 느꼈다랄까. 내가 원하는 것이 너무 particular 해서 힘든건가. 아니면 am I being difficult? 반지 싸이즈도, 드레스도, 리셉션도, 웨딩사진도 다 욕심 부리지 않겠다는데 오히려 그 말이 더 속상했나..

그래도 우린 잘 해나갈꺼니까. 벤쿠버든 이탈리아든 형식적인건 좀 벗어던지고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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