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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랜드 여행의 추억. 2011년 12월 25일, 아무곳도 열려 있지 않는 그밤 (한남슈퍼빼고), 그렇게 우리는 간식꺼리들을 잔뜩 싫고 포트랜드로 향했다- 26일 박싱데이 +텍스프리 쇼핑을 위하여. 운전기사는 역시 운전병 로이가 맡아서 컴컴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그 고속도로를 내리 달리고 달렸다. 6시간쯤 걸리는 그 장거리가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는 역시 여행을 함께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이제는 말 안해도 서로를 잘 아는 우리들이라 그런지, 정적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도 아니면 바삭바삭 과자가 입안에서 부스러지는 소리도 뭐든지 좋았다. 끝이 나지 않을껏 같은 우드번 아울렛도, 매기라던지, 개구리뒷다리 그리고 악어를 취급하는 약간은 엉뚱한 레스토랑의 유쾌함도 (거기서 만든 우리의 친구 쟈리쟘 과 깜찍이), 사실은 .. 2012. 1. 20.
Thomas Haas - 벤쿠버에도 마카롱이 있다! 우연히 놀스밴쪽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가 들린 Thomas Haas. 인터넷에서 봤을때는 더 넓어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무척 작았다.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어 아쉽게도 테이크 아웃을 해서 나와야했다. 아메리카노도 시켰는데 처음 봤을때 무척 진한 색깔에 놀랐지만 넘김이 엄청 마일드하고 고소했다. 마카롱 싸이즈는 프랑스에서 가져온 Laudree 보다는 좀 작았는데, 6개들이 포장되어있는걸 두개 사는 바람에 맛은 선택 할 수 없었다. 보기만해도 뿌듯한 예쁜 백. 포커스 나가버린 사진 이지만. 자꾸 먹어보니 좀 신맛이 강한 과일맛의 마카롱을 선호하게 됬다. 달면서도 새콤한 맛의 조화가 잘 어울려져서 금세 질리지 않으니까. 간만에 맛있는 선물 해준 그에게 감사. ㅋㅋㅋㅋ 201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