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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inspired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

by 올쓰 2017. 4. 23.



순식간에 두권을 읽어 나갔다.


물론 꽤 많은 내용이 이미 들었던 강연 내용이기도 했지만, 직접 내 옆에서 해주는 말처럼 써 내려간 문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부터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일하는 워킹맘까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물론 육아를 위해 전업주부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육아휴직을 하면서 틈틈히 감을 놓지고 싶지 않을때 몇번이고 꺼내서 읽어본 책이다. 한국의 사회생활에 기반을 두고 쓰신 책이라, 쏠쏠한 팁들을 나의 직장생활에 100% 적용은 못하더라도, 김미경 강사의 일처리의 센스나 생각의 흐름은 정말 꼭 배우고 싶다.

내가 최근 몇년동안 지켜보며 나의 멘토로 삶고 싶은 두 아줌마가 있는데 그중 한명은 김미경 강사님이고 또 한명은 욕망아줌마 인 박지윤 아나운서님.

다른것 같지만 비슷한 이 두분은 욕심도 많고 능력도 많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획력과 실행력이 탁월하다는것.

책을 읽으면서 내가 30대로 들어서서 내남편의 아내로써, 직장을 갖고, 자격증을 얻고, 아이가 생기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 꿈꾸는 것을 향해 살아가고 싶다는 욕망으로 가슴을 꿈틀거리게 했다. 그동안 잠시 꿈을 내려놓았다고 해야하나? 뭔가 한번에 두가지 이상을 하기엔 버겁다고 느끼고 있었던 찰나 나에게 좋은 책이 되었다.

이제 시작이니 조급해 하지말자. 그게 나의 가장 큰 문제였던것 같다. 나 스스로에 대해서는 엄하게, 그리고 타인에게는 관대하게를 잊지말자.